북한 인질 미국인 송환에 대한 미 의회의 반응











강제 억류 미국 시민의 송환에도, 미 의회의 북한에 대한 불신의 시각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은 "인질"이었으며, 이들의 석방은 북한이 오래 전에 했어야 할 일이었다. 인질 석방에 대한 보상은 없어야 한다.
-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 -



미국인 석방과 관련해 북한이 새로운 태도를 보이는 것이기를 기대하나, 이 점은 여전히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서 입증될 일이다.
또 김정은이 정말로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될 때까지 북한 여행금지 규정은 유지돼야 한다.

그 동안 김정은은 어느 지점까지 가서는 이행과 검증이 필요할 때 매우 자주 뒷걸음질쳤다. 이런 사실은 역사가 상기시켜준다.
-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밥 메넨데즈 의원 -



북한은 오래 전 이들을 석방해야 했다. 김정은이 애초부터 이들을 인질로 잡고 있었던 것은 지독한(appalling) 행동이었다.

미국인 석방은 비핵화 합의를 대신할 수 있는 게 전혀 아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했다는 검증 가능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있을 때까지 대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
-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 -




북한이 미국인들을 석방한 것은 제스처에 불과한 단계이며, 실제로 북한 인권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북한의 미국인 석방은 현명한 조치였지만 북한은 여전히 전 세계 최악의 인권 유린국 중 한 곳이다.
-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에드워드 마키 의원 -


201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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