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OUT!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자기 혐오가 지나치다.

'우리나라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살기 어렵다'도 마찬가지이다.

문제 의식이 있으면, 그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 어떤 문제는 1,2 년 사이에 고쳐지지 않을 것이며, 또 어떤 문제는 우리 세대 안에 고쳐지지 않을 수도 있다.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실제 그게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노력해서 안 되었다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괴감을 전염병처럼 퍼트리는 건, 도대체 어떤 도움이 될까?

게다가 헬조선이라니...

조선은 600 여년 전에 건국되어 19세기 말 외침을 받아 멸망한 나라이다.

대한민국은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나 새로 건국한 나라이다.

조선이라는 왕국을 대한민국이란 공화국이 계승한 것이 아니다.

현재 '조선'의 명칭을 이어받은 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조선, 북한이다.

헬조선을 부르짖으려면, 북한으로 가시라.


2016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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