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대 메이저 제약사 경영 실적 소감
영업이익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면,
"영업이익 = 총매출 - 매출원가(생산원가) - 판매관리비 (급여, 광고, 영업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판관비가 대폭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아래 기사를 보면, 국내 5대 메이저 제약사의 금년도 매출이 작년도에 비해 다소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녹십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적자인데, 이는 녹십자의 다른 계열사와의 연결재무재표를 적용한 것이므로 녹십자 제약부문의 영업이익이 실제 적자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자료만 보면, 약가인하정책으로 국내제약사가 다 죽어간다고 하지만 영업이익으로 보면 메이저 제약사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과, 아마도 각 제약사의 영업이익이 큰 것은 판매관리비가 대폭 준 것이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판관비가 준 것은, 리베이트 법 이후 영업직원을 대거 해고하고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비중을 줄이는 등 일종의 '위기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경영 혁신'의 결과일수도 있지만, 학술대회 지원 등 '리베이트'가 대폭 줄었기 때문도 아닌가 생각된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루머'대로 진행된 것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즉, 국내 메이저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쌍벌제 법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하는 루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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