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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














미국은 대화도 시작 전에 이미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 (한국계 미국인) 3명에 대한 석방을 독촉해왔고, 이들의 석방은 대화에 나서는 북한의 진정성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얼마 전 방북한 폼페이오 신임 외무장관도 김정은과 만난 자리에서 억류 미국인의 석방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 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억류 미국인은 현재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으며 이곳에서 석방을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억류 미국인은 언제든 쓸 수 있는 카드이며, 버려도 그다지 아깝지 않은 카드일 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회담 전 미국민들에게 생색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미국민의 안전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었다.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휴전선 이북엔 미국인 인질이 없게 되므로 맘 놓고 때려도 된 셈이다.

가만... 북한에 납북 어민 등 강제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은 얼마나 되더라? 대한민국 정부는 왜 이들에 대한 언급이 없지?

PS : 과거 어느 납북 어민이 목숨을 걸고 탈북해서 고생고생해 중국에 도착한 후 청도에 있는 대한민국 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일이 있었다.

탈북한 납북 어부 이재근 씨는 당시 상황을 월간조선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도의 한국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한국 귀환을 하소연했는데, 한국 외교관으로부터 『당신 세금낸 것 있어요? 왜 자꾸 정부를 귀찮게 하는가. 가족에게 연락해서 밀항을 하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재근 씨를 인터뷰한 기자는 기사에 이렇게 쓰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 4월 하순 납북어부 李在根씨의 존재를 北京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하고 그의 신변보호와 본국 귀환을 요청했는데, 신고를 접한 대한민국 고위 외교관의 開口一聲(개구일성)이 『남북 頂上회담을 앞둔 이 시기에 언론이 왜 이렇게 민감한 문제를 제기하는가. 보도를 자제해 달라. 당신이 납북어부를 여기까지 데려왔으니 신변보호를 책임지라』는 것이었다. 덕분에 필자는 李在根씨 일가 세 명을 일주일 동안 보호하느라 온갖 험한 꼴을 다 체험해야 했다."

DJ 정부 시절의 이야기이다.



2018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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