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힘과 결의를 시험하려하지 마라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생각하다, 지난 해 11월 방한 당시 국회에서 했던 연설문을 다시 읽어 보았다.
다음은, 연설 중 후반부에 했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이 연설문을 읽으면, 최근 트럼트 대통령의 행동이 조금이나마 읽혀진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김정은 체제는 악의 체제이지만, CVID를 수행하면 지은 죄를 모두 용서해 줄 용의가 있다.
그러나, 만일 현 미국 정부를 유약하다고 오판하고 과소평가하거나 시험하려고 덤비면 북한 체제를 없애버리겠다.
미국의 힘과 결의를 의심하는 자는 모두 붕괴되었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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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과거 행정부와 비교했을 때 매우 다른 행정부입니다.
오늘 나는 북한에 우리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들을 대신해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공동의 안보, 우리가 공유하는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입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코 도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실험했던 체제들이었습니다.
미국의 힘과 결의를 의심하는 자는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이상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도시들이 파괴위협을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박받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지키기 위해 싸우고 생명을 걸었던 땅입니다. (박수)
바로 그래서 제가 이곳에 왔습니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한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위한 메시지를 들고 왔습니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입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합니다. (박수)
세계는 핵 파멸로 위협하는 불량정권을 관용할 수 없습니다. 책임 있는 국가들이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합니다. 어떤 형태로도 북한을 지원하거나 공급하거나 받아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에 요구합니다.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격하시키며 모든 무역과 기술관계를 단절시킬 것을 촉구합니다.
이곳 한반도에 온 것은 북한 독재체제의 지도자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 왔습니다. 당신이 획득하고 있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할 것이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립니다.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 걸음 한걸음이 당신이 직면한 위험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북한은 당신 할아버지가 꿈꿨던 낙원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당신이 지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 출발은 공격을 중지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 비핵화입니다. (박수)
2018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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