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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le up!













지난 20일 NYT가 보도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당신들이 얘기한 것과 북한의 태도가 왜 다르냐?'고 물어왔다는 것이다.
(신문에는 문 대통령의 interpretation 을 물었다고 표현했는데, interpretation은 '해석', '종합적 판단'이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해명'이라고 볼 수도 있다.


국내 매체들은 이 보도를 인용하면서 성질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하며 3일을 참지 못하고 동맹국 대통령을 추궁했다는 뉘앙스로 보도하고 있다.

심지어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회담을 지나치게 갈망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반 트럼프 정서를 갖는 NYT에서 낸 기사가 원저로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기보다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망신 주기 위한 기사로 보이며,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NYT가 어떻게 입수해 보도했는지도 의문이고,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급한 성격에 참지 못하고 전화를 걸어 중재 외교를 표명하고 있는 문 대통령을 추궁(?)했는지도 의문이지만, 백번 양보해 '당신들이 얘기한 것과 북한의 태도가 왜 다르냐?'고 물었다고 한들 이상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왜냐면, 최근에 있었던 남북고위급 회담 불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발언, 맥스썬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잡음, 집단 탈북한 북한 종업원들의 북송 거론 등을 볼 때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위가 의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예정된 6/12 미북 정상회담이 취소되거나 김정은이 나타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바람맞는 일이 생길 지 모르는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이는 미국 외교 참사이며 트럼프 대통령으로써는 세계적 망신을 당할 일이기 때문이다.

리선권은 기자에게 "남조선당국은 한편으로는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의 주요전략적대상들에 대한 정밀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2018맥스썬더 련합공중전투훈련을 강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들개보다 못한 인간쓰레기들을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을 뻐젓이 벌려놓았다."고 떠든 바 있다.

또 한편으론 경고(!)의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경고(warining)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좋게 해석하면, 지난 몇 개월간 충분히 운전대를 잡았으나 오늘의 결과가 이러하니, 이제 운전대를 다시 건네 받겠다는 의미이며, 속도를 낼테니 벨트를 제대로 매라(Buckle up!) 는 사인일 가능성도 있다.

아마 그 첫번째 순서로 이번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잘 해 오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2018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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