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취업자 비중 변화 추이

업종별 취업자 비중 변화




업종별 취업자 비중 변화를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취업자의 12.6%가 병원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했다. (2010년 기준)

제조업이 줄고 보건복지분야 취업자가 늘어나는 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와 소득 구조의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GDP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서서히 이행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취업자가 느는만큼 보건복지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시장은 고정되어 있는데, 취업자만 늘어날 경우, 취업 소득은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론, 보건복지 시장이 커진다는 건, 결국,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무한정 보건복지 시장을 확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해외에서 시장을 만드는 것, 즉, 해외 진출인데, 이 역시 부지하세월이다.

취업자는 늘고, 시장은 정체되고, 결국 나눠먹기에 찌들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고 비명 지를 때까지 인고의 세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2017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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