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에 대한 김정일, 김정은 닮은 꼴












이번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

“(김정은이)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고,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html…/2018/03/06/2018030602574.html




한편, DJ 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김정일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평양에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부친인 고(故)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며 따라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



이처럼 비핵화에 대한 김정일과 김정은의 입장은 십 수년이 지났지만 하나도 바뀐 것이 없다.

그런데, 이번 특사 파견 결과로 마치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처럼 호도하는 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어리석은 국민은 속아도, 국제 사회는 속지 않는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동맹국들을 기만하여 설득하려고 한다면, 그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2018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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