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을 통한 수익에 대한 발상의 전환




패스트 푸드가 건강에 나쁘다는 여론이 들끓자, 맥도날드는 컨설팅 그룹에 경영 혁신 컨설팅을 의뢰했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이랬다고 합니다.

“앞으로 맥도날드는 장난감 판매 회사로 전환하라. 장난감을 판매하고, 장난감 구매 고객에게 햄버거를 끼워줘라.”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정확한 Fact는 맥도날드의 주 수익 모델은 햄버거 판매라기 보다는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것입니다.

맥도날드가 전세계에 가지고 있는 가맹점의 약 40%는 맥도날드 본사의 것이며, 가맹점 임대 사업이 주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맥도날드는 부동산 임대업을 하기 위해, 햄버거 사업을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한 때 맥도날드는 매 5 시간마다 한 개식의 가맹점을 오픈했습니다.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면적을 다 합하면, 전세계에 있는 성당 면적보다 월등히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아무튼, 맥도날드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부동산이 많은 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토렌트는 사실 매우 혁신적인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문제는 이 기술이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무한 반복 복제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매우 효율적으로 말이지요.

이 디지털화된 데이터의 대표적인 것은, 음원, 영화(동영상),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컨텐츠들은 모두 저작권이 있으며, 저작권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상당 수의 음원, 영화, 소프트웨어는 사실 무상으로 공급이 됩니다. 개인의 블로그는 물론, 유투브나 전문적인 사이트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렇게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프리웨어라고 합니다. 애플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공짜로 쓰기에 미안한 정도로 훌륭한 앱들이 상당수에 이릅니다.

유투브에는 전문적인(직업으로) film maker 들이 혼신의 노력과 시간과 돈을 들여 다큐멘터리나 동영상을 제작해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를 합니다. 사진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럼, 이들은 왜 자신의 컨텐츠를 무상으로 공개할까요?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을까요?

현재 사회적 통념과 상식은 "저작권이 있는 컨텐츠는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 기사처럼, 저작권을 가진 이와 이를 공짜로 이용하려는 이들의 밀고 당기는 싸움은 2진법의 바이트가 사용된 이래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싸움에서 저작권자들이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어쩌면 그들도 불법 복제 행위를 모두 다 막으려는 의도는 아닐 지 모릅니다.

저는 상식과 통념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작권을 주장하고 불법 복제를 막는 지리멸렬한 이 같은 싸움 대신에, 컨텐츠를 공개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혁신적 방안 말입니다.

마치 햄버거를 만들어 팔던 맥도날드 형제가 부동산으로 업종 전환하듯 말이지요.

이 길만이 윈윈하는 방법이며, 조만간 그리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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