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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에 대한 편견들





1. Ikea는 가구 판매점이다.


Ikea는 가구만 파는 것이 아니다. 약 12,000 가지의 아이템을 팔며, 이 중 소파나 침대, 테이블, 의자, 캐비넷 등 가구가 차지하는 포션은 오히려 크지 않다.

Ikea는 각종 전등, 부엌 용품, 러그와 같은 거실 용품, 이불과 베개, 수건 등은 물론, 타일과 마루 같은 건축 자재, 냉장고, 식기 세척기 같은 가전 제품, 그림과 액자, 각종 초와 화병과 꽃 같은 제품을 모두 팔고 있다.

사실 Ikea의 압권은 Ikea kitchen이다.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의 부엌 캐비넷과 거기에 맞는 팬트리,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kitchen sink, 빌트 인 시킬 수 있는 각종 부엌 가전제품의 판매는 물론, 부엌 설계와 설치도 해 준다. 물론 외국의 경우이고 한국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아무튼 Ikea는 가구 판매점이 아니다.
가구도 팔 뿐이다.


2. Ikea 제품은 조립해야 쓸 수 있다.


Ikea 제품 중에 실제 조립해야 쓸 수 있는 제품은 한정적이다.
주로 책상이나 책장, 일부 의자와 캐비넷 등 가구 중 일부는 knock down 된 상태, 즉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는데 이렇게 KD상태로 판매하는 건, '소비자에게 불편을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피가 큰 가구의 운송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보관 공간을 줄여 물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Ikea 제품은 전세계 10개국 50개의 서로 다른 도시에서 만들어져서 전세계 43개국 351 개 매장으로 팔려나간다. 따라서 물류 비용 절감은 제품 가격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3. Ikea 제품은 1,2년 쓰다 버리는 것들이다.


흔히 Ikea 제품은 내구성이 약해서 1,2년 쓰면 버리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사용하기 나름이며, 제품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므로, 이런 식의 단정은 오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Ikea 제품의 컬러티가 G마켓이나 국내 홈쇼핑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Ikea 가구 중에 무늬목이나 필름을 입혀 만드는 가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왜냐면 그런 식의 가구 생산은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나 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4. 한국 시장에서 Ikea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Ikea 광명점 오픈으로 전세계 Ikea 매장 크기 순위가 바뀌었다.
Ikea 광명점은 매장 크기 2위인 스웨덴 스콜홀롬 매장보다 더 크며, 아시아에서 가장 컸던 중국 상해 매장보다도 크다.

Ikea 매장 크기 순위 5위 안에 3개는 중국에 있지만, 광명 매장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Ikea는 유럽보다 북미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아시아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단언컨대, Ikea 광명 매장은 가장 큰 매출을 일으키는 매장 중 하나로 꼽힐 것이며, 우리나라 홈웨어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Ikea가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이유는 Ikea 제품들이 독특(unique) 하기 때문이다.

북미의 경우 Costco, Walmart, Home depot 등에서 이미 비슷한 제품을 팔지만, Ikea만큼 다양하지도 않으며 디자인이 특별하지도 않다.

5. Ikea 진출로 한국 중저가 가구 시장은 침체할 것이다.


Ikea가 한국에 진출했던 Walmart나 까르푸와 같은 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더 크다.

때문에 가구 뿐 아니라 조명 업체, 침구 업체 등도 모두 타격받을 수 있다.

그러나 Ikea 진출은 이 같은 홈웨어 생산업체에 큰 자극이 될 것이며, 진일보할 계기가 될 수도 있다.

Ikea 진출을 기회로 삼아 이에 대항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오히려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는 이미 Ikea 제품에 버금갈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는 인력과 제조업 여건, 세계 주요 수출국으로써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을 어떻게 묶어 낼 것인가 하는 방법이 필요할 뿐인데, 이에 대한 방안도 없지 않다.



201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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