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1월 29일 "무증상 전염 있다 vs 없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이렇게 주장했다.

“무증상 감염, 잠복기 감염은 굉장히 위험한 얘기다. 중국 보건당국 관계자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잠복기 감염 애기를 했는데 무책임한 일”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발언이다.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좀 완화된 표현으로 무증상 감염을 부인했다.

“신종 감염병이므로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나온 근거 자료로는 무증상 감염, 잠복기 감염 가능성은 없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야 전염된다. 잠복기에 감염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증상이 있었는데 몰랐을 수도 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

그러나, WHO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가 지금까지 현장에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알아낸 것은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이 말은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과 같다.

우한폐렴의 무증상, 잠복기 감염은 애초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사실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90429

우한폐렴을 축소 왜곡하려는 중국 정부가 아무 근거없이 이런 사실을 발표했을 리가 없다.

사실 무증상 감염자 즉, 바이러스 보균자가 전염을 시키는 사례는 많다. 에이즈나 바이러스성 간염도 증상없는 보균자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이런 병은 호흡기 감염이 아니므로 이런 사례를 적용하는 건 좋지 않다고?

인플루엔자 (독감)도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전염시킬 수 있다. 사실 인플루엔자는 잠복기 전염의 대표적 질환이다.

그런데 아직 정확한 실체를 모르는 신종 전염병의 무증상, 잠복기 전염을 무턱대고 부인하는 건 왜일까?

난, 답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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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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