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1월 27일.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전개 과정으로 본 의문"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 바이러스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이며, 최초 숙주는 모두 박쥐이다.
사스는 중간 매개체가 사향고양이로, 메르스는 낙타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경우 뱀이라고 추측한다.
사스가 수면 위로 올라와 세상에 알려진 건, 2003년 3월 홍콩의 미국인 사업가가 사스로 사망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사스의 첫 환자는 2002년 11월 이미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어쩌면 그 전에 이미 사스 환자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후 약 8천명의 사스 환자가 발생했고, 10% 가량이 사망했다.
‘공식적’인 메르스 첫 환자는 2012년 9월에 보고되었다.
첫 환자는 사우디에서, 두번째 환자는 영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으며, 원인 바이러스는 ‘사스 유사 바이러스’로 학회지에 발표되었고, 2013년 5월에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메르스(MERS-CoV,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로 공식 명명되었다.
만일 영국 사망자가 없었다면 이 역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을지 모른다.
우한 폐렴 첫 환자의 보고는 2019년 12월 12일에 있었고, 첫 사망자는 1월 10일에 보고되었다. 즉, 불과 보름 전에 첫 사망자가 생겼던 것이다.
보통 특이 질환으로 사망하면 원인을 밝히려다 바이러스가 발견되는데, 우한 폐렴은 사망자 발생 전에 원인 미상의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중국인의 탐구 정신이 이토록이나 놀라웠던가?
우한 폐렴의 주요 경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1월 13일 WHO는 ‘폐렴 발병이 화난 해산물 시장에 국한되며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염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15일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20일 한국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저명한 과학자인 중난산(鐘南山)에 의해, 환자 1 명이 의료진 14명을 감염시켰다는 사실이 CC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즉, WHO의 성명과 달리, 사람대 사람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도 그 전에는 사람대 사람 감염은 없다고 주장했다.
22일, 중국내 확진자는 540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중국 정부는 춘절을 앞두고, 우한시를 봉쇄했다. 그러나 이미 수십~수백만명이 우한시를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WHO는 “우한 폐렴은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24일 중국 춘제가 시작되었다. 같은 날 한국과 일본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910명이 확진되었고, 26명이 사망했다.
이 날 중국 정부는 우한 시와 인접한 황강, 어저우, 츠비, 셴타오, 첸장, 징먼, 지장 등 7개 시를 추가 봉쇄했다. 해당 도시의 인구는 2500 만명에 이른다. 물론 공식 인구가 그렇다. 비공식 인구를 포함하면 4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도시에서는 시내 버스, 전철, 장거리 버스의 운행 중지는 물론, 고속도로외 시외 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고 기차의 정차, 항공 이착륙이 금지되었다.
사실상 모든 이동 수단이 차단된 것이다.
우한 시가 봉쇄되자 미국, 프랑스, 러시아, 요르단 등은 물론 필리핀까지 나서 자국 국민을 구하기 위해 전세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우한 시에 거주하는 2천명에 이르는 교민과 유학생들 중 폐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역학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우한 시는 이미 봉쇄되어있는데, 무슨 수로 역학 조사관이 우한 시에 들어갈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우한 시 병원은 이미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 어떻게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지도 의문이다. 결국 교민들의 민원이 빗발쳐서인지 뒤늦게 전세기 투입을 교민들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한 폐렴이 세상에 공개된지 고작 한달보름 정도 지났다. 그 사이에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너무 빠르다.
파급 속도만 빠른 게 아니다. 원인 바이러스의 염기 배열, 최초 숙주, 중간 숙주까지 밝혀졌다.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너무 빨리 공개된다.
WHO의 행태도 이상하다. 왠지 자꾸 우한 폐렴 사태를 축소, 왜곡하려는지 모르겠다. 중국이 WHO 고위 인사를 매수한 건 아닐까? 현재 WHO 사무총장은 이디오피아 출신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이다.
바이러스 특성도 이상하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최대 기간을 14일로 보는데, 잠복기란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잠복기가 있는 이유는 감염되어도 증상을 발현할만큼 바이러스가 충분히 증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상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거나 매우 낮다. 그러나 우한 폐렴 바이러스는 잠복기에도 높은 전염력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증상이 없어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사람대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하다.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다. 즉, 누굴 피해야 감염을 피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게다가 잠복기에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공항 검역대에서 체온을 측정해 감염자를 거르는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 정도면 Outbreak 일으킬 수 있는 완벽한 바이러스이다.
의혹은 또 있다.
우한 시에는 생물안전(Biosafty) 등급 레벨4의 고위험 바이러스를 다루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다. 이 연구소는 2015년에 준공했는데, 이 같은 등급의 바이러스 연구소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소수 국가만이 가지고 있었다. 연구원은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 우주복과 같은 밀폐복을 입고 실험한다.
BL4 바이러스 연구소는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를 다룰 수 있으며, 통상 생물학적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간주된다.
이 연구소가 준공되자 여러 학자들은 ‘중국의 문화가 연구소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의 폐쇄적 문화로 인해,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없고, 정보의 공개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바꿔 말해, 그 연구소에서 무슨 바이러스로 무슨 연구를 할지 알 수 없으며, 방역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이다.
Nature 지는 북경의 연구소에서 사스 바이러스가 수 차례 유출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 깐슈 성의 한 바이오제약 공장에서는 한 달 가까이 브루셀라 균이 유출되어 수 백명을 감염시킨 일도 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중국의 과학 수준과 문화 수준이 고위험도 바이러스를 다를 정도가 아니란 말이다. 한 마디로 어린 아이에게 폭발력 강한 무기를 쥐어 준 꼴이다.
한편, 지난 해 7월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국립미생물 연구소의 중국계 연구원 3명을 해임했다. 이유는 ‘정책 위반’인데, 연구소의 기술 유출일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국립미생물 연구소 역시 BL4 등급의 연구소이다. 이들을 내쫓은 건 연구소가 아니라 RCMP(캐나다 왕립기마경찰)이다. RCMP는 미국의 연방 경찰(FBI)과 비슷한 조직이다. 이 때문에, 쫓겨난 연구원들이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연관 기술을 유출하려던 것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도 중국 유일의 BL4 등급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는 도시에서 재난이 시작되었다.
중국 정부와 언론은 진원지를 연구소에서 30 여 킬로미터 떨어진 해산물 시장으로 가르키지만, 왠지 그건 사실을 왜곡하려는 음모로 보인다.
2020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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