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시 내각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와 관련된 주요 5역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토안보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무장관 및 국가정보국장(DNI) 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중 다음 3 자리는 퇴역 3성, 4성 장군으로 채워졌으며, 나머지 두 자리도 군 출신이 물망에 올라 있어, 가히 전시 내각이라고 불릴 수 있음.
1)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마이클 플린.
-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정보국(DIA) 국장 지냄.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대(對)테러전 수행 과정에서 작전과 정보를 통합한 전술 개발 이력.
- 오바마 정부의 '소극적인' 군사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다가 결국 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채 전역.
- 군가안보보좌관은 과거 키신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콘돌리자 라이스 등이 거쳐간 자리이며, 현재 수전 라이스가 맡고 있는 중책임.
2) 국토안보부 장관 : 존F. 켈리
- 남부사령관 역임
- 제1해병원정군 사령관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2003년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공격, 2004년 4월 팔루자 공격을 각각 지휘.
- 그의 아들 로버트 켈리 해병 중위는 29세이던 2010년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州)에서 소대원들을 이끌고 전투 순찰을 하던 중 폭탄 공격을 받고 전사.
3) 국방부 장관 : 제임스 매티스
- 중부 사령관 역임
- 제1차 걸프전(1991년)과 2000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2003년 이라크 침공에 참전 등 실전 경험 풍부
- 이란이 안보에 위협이 되는 만큼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는 강경론을 펼쳤으며, 버락 오바마 정부와 이를 두고 마찰을 빚은 끝에 2013년 자리에서 물러남.
2016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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