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조건





영웅(Hero)은 수퍼맨이나 스파이더맨 처럼 보통 사람과는 다른 능력(체력이나 비상한 재주, 용기, 지혜 등 그 어떤 것이든)이 있는 자이다.

그러나, 그런 남다른 능력을 가진 것 만으로 영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왜냐면 악당도 늘 비슷한 힘과 능력이 있으니까.

그래서, 영웅의 두 번째 조건은 ‘정의로움’이다. '정의에 대한 신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셋째 조건은 '성과'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정의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성과가 있어야 영웅으로 존경 받을 수 있다. 악당과 부딪치면 매번 번번이 깨지거나,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이 빈둥대면, 그를 영웅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영웅의 조건은 '능력'과 '신념',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웅의 필수 조건에 '추종자'란 없다. 어떤 영웅은 오히려 배척 받는 경우도 있고, 남다른 능력도 있고, 정의에 대한 신념도 있으며, 훌륭한 결과도 있지만 대중에게 인식되지 않은 체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영웅 중에도 이런 이들이 많다.

한편, 영웅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체, 스스로를 영웅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이들 중에는 영웅인 척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영웅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이런 이들을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자>라고 정의한다.

안타깝게도 아래 기사와 노회장이 만들었다는 슬라이드를 보고 ‘소영웅’이 생각났다.
그러나, 이 생각은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

왜냐면,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 구세주라고 믿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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