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경제 (1) - 데이비드 필링 파이낸셜타임스 아시아판 편집장 기사



컨설턴트(Consultant) 업을 오래한 사람들은, 대체로 직접 회사를 경영하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것(operation)에 약하다. 

왜냐면, 그들은 사업 타당성을 부정적 시각보다 긍정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더 많기 때문이다. consult를 의뢰하는 쪽은 '안된다' 보다는 '잘 된다' 혹은 '가능성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기 더 좋아하고, 나아가 '어떻게 하면 된다'라는 답을 원하기 때문이다.

즉, operation을 하는 것과 훈수를 두는 건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언론인 역시 훈수를 두는 쪽에 속하는데, 그들은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흐름을 읽는데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정치도 그렇지만, 경제는 더욱 그러한데, 경제는 정치보다 의외의 변수가 덜하고, 반면 과거의 기록은 긴 호흡에서 경제를 보는데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아래 기사 인터뷰를 한 파이낸셜 타임즈 편집장의 분석과 예측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상당 부분 공감하고 동의한다.

꼭 눈여겨 봐야할 대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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