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3월 28일 : "우한 코로나에 대한 중국 책임론이 대두되면"








우한 코로나 발생은 자연적인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자연 발생 가설”은 우연과 우연이 수 차례 겹쳐져야 설명된다.


즉, 박쥐에 기생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수공통 감염 바이러스로 변이를 일으키고, 그게 또 우연히 다른 동물을 감염시켜 그 동물을 매개로 하여 아주 우연히 다수의 우한 시 주민들을 감염시켜, 여기에서부터 폭발적으로 감염이 늘어나 결국 전세계적 판데믹에 이르렀다는 가설이다.

“인위적 발생 가설”은 좀 복잡해서 몇 가지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의도치 않은 연구소 유출 가설이다. 이것도 몇 가지 다른 가설이 존재한다.

1) 사스 발생 이후 이를 연구할 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는 박쥐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박쥐에 이미 존재하던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누군가에 의해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가설

2) 같은 이유로 박쥐로부터 바이러스를 채집해 연구소에서 보관하던 중 실수로 연구소에서 유출되었다는 가설

3) 같은 이유로 박쥐를 포집해 연구소에 보관하던 중 우한 코로나 감염 박쥐가 유출되어 우한 시민에게 감염이 확산되었다는 가설

4) 순전히 연구 목적으로 박쥐에서 찾아낸 사스 유사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변이시켜 우한 코로나로 만든 후 실험하는 과정에서 실수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출되었다는 가설 등등.

둘째, 불순한 목적에 따른 의도적 유출 가설이다. 이 또한 몇 가지 가설로 나뉜다.

1) 사스 발생 이후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중 박쥐로부터 발견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보관하고 있던 중, 특별한 목적으로 가지고 의도적으로 확산을 유도했다는 가설

2)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를 변이시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든 후 이를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는 가설

이처럼, 우한 코로나 판데믹 사건의 근원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명백하고 변할수 없는 사실은 우한 코로나의 창궐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 뚜렷한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여러가지 음모론을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유포시켰다. 그 중의 하나가 국제 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 여군에서 바이러스가 발원했다는 미국 책임론이다.

이런 음모론에 불을 피우자 미국 정부와 상하의원들이 모두 나서서 중국을 비난하였고 그 기세에 굴복한 중국은 지금은 독일 발원지 설을 퍼트리면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사실 누군가 전염 병에 감염되었거나,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전염시켰다고 해서, 그게 죄는 아니다. 따라서 ‘의도적 유출 가설’이 입증되지 않는 한 중국의 책임을 묻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건, 사실을 감추고 왜곡시켜 다른 나라들이 대비할 시간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중국은 최소 6~8 주 이상 바이러스 폐렴 확산을 은폐하고 사람간 전염이 안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믿은 중국 국민들은 12월~2월 동안 자유롭게 국내외 여행을 다녔을 뿐 아니라 춘절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에 참여했다. 이태리에 감염을 전파시킨 공산당원 부부 역시 감염된 체 이태리 여행을 갔다.

시진핑은 춘절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기도 했다.

또, 공항을 폐쇄하지 않은 체 우한 시 등을 봉쇄하면서 우한 시를 빠져나온 수만~수십만명이 전세계로 흩어지면서 감염을 확산시킨 잘못도 있다.

초기 containment 를 방관한 것이며, 이 또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이미 미국과 이태리 확진자 수는 물론 이태리 사망자는 중국을 넘어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감염자는 최소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5 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건 금년 상반기에 국한되는 이야기이다. 가을을 넘겨 겨울이 오면 또 다시 창궐할 것이고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

또, 세계 경기는 10년 전으로 후퇴했고, 그 결과 셀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부도나거나 퇴출되어, 전세계적으로 수 천만명이 직업을 잃게 될 것이다.

전염병이므로 그 책임을 묻지 말아야 할까?

책임을 묻는다면 어떻게 물을 수 있을까?

이미 미국 정부는 국제적 규모의 진상 조사위원회를 만들자고 나서고 있다. 이 위원회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를 역추적해 그것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밝혀낼 것이며, 12월 1월 동안 중국 정부의 대응 태도를 평가할 것이다.

어쩌면,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 유출 의도성이 밝혀질 수도 있다.

만일 바이러스가 의도적으로 유출되었거나,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면 더 큰 책임을 물으려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 해도 중국 정부가 초기 대응에서 거짓말을 했거나 확산을 방치한 증거가 있다면 이 역시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정부는 거세게 저항하며 무고를 주장하겠지만, 지금 각국의 피해 상황으로 보건대 그 주장을 믿고 그냥 넘어가기는 쉽지 않다.

결국 국제 소송이 제기되고, 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판결이 내려질 것이다.

그 판결을 근거로, 해외 각국의 중국 자산에 대한 압류가 이루어지고 중국 은행은 국제망에서 퇴출되고 결국 세계의 공장 중국은 파산할 것이다.

중국은 국제적 비난과 소송에만 시달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인민들 역시 각성하고 있다.

이미 우한 시에는 폭동에 가까운 시위가 전개되고 있으며, 분노는 우한 코로나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인민들의 분노는 중국 권부를 겨냥하게 될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력 진압이다. 그러나 섣부른 무력 진압은 오히려 분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며, 전세계 여론 역시 중국 정부를 비난하게 될 것이다.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중국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2020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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