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2월 9일. "26, 27번째 확진자 발생의 의미"






결국 1월 31일 중국에서 귀국한 25번 확진자의 아들 내외가 확진 판정 받음.

1. 국내 무증상 감염의 확실한 사례
- 무증상 감염이 결코 없다는 주장하는 측은 또 무증상이 아니라, 피로, 근육통, 두통 등 이런저런 증상있었다고 우기겠지.


2. 후베이성이 아닌 광동성 방문 후 감염되어 제 3자 감염
- 그러니 선별진료할 때 후베이성, 우한으로 제한하면 안되고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잖아.

정부가 스스로 방역 대상을 축소해 이 사단이 남것임. 메르스 때도 딱 이랬음. 왜 과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할까?

3. 중국에서 오는 방문객 입국 통제하고 일정기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것이나,
- 지금도 매일 만명 이상 중국에서 넘어오고 있음.
- 이 인원을 무슨 수로 자가격리, 경과관찰 할 수 있을까?

누구 말대로, 창문 열어놓고 방안의 모기 잡는다고 난리치고 있는 꼴임. 이미 정부는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은 포기했다고 봐야 함.

우리가 중국 통계를 불신하는 건, 제대로 격리하지 않은체, 증상이 있어도 확진 검사를 하지 않아 '사실상 감염자'가 확진자 통계에서 누락되고, 사망자도 확진검사 하지 않은 체 화장 처리하고 있기 때문임.

중국 당국이 그럴 수 밖에 없는 건, 감염자 수가 너무 많아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 물론 의도적으로 축소 발표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제 어느 순간, 우리 정부 통계도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음.

지금처럼 중국 입국자들이 제한없이 들어오고,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나 추적 조사가 안되고, 이번 사례처럼 무증상 감염자들이 돌아다니면서 환자를 양산하고, 2~4 차 감염이 늘게되면 정부도 통제력을 잃게 되는 건 마찬가지.

솔직히 정부가 이 전염병을 통제하고 있을까?

오늘 대통령은 '운 나쁘게 걸려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했음. 돌려말하면 걸리지 않게 막겠다는 게 아니라, 증상이 나쁘지 않다니까 걸려도 괜찮다는 의미.

진짜 증상이 나쁜지 안 나쁜지는 두고 봅시다.

결론은 정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면, 본인 스스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 밖에.

사실, 병원 의료진과 입원 환자가 제일 걱정임. 이번 사태는 물론 중국 사스 때나, 국내 메르스 때도 모두 의료진 감염이나 원내 감염이 상당 수에 이르렀기 때문에.

게다가 의료진 감염 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 의료진이 돌아다니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입원 환자를 감염시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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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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