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2월 21일 : "부산 확진 19세 남자의 경우"








- 1월 31일 아버지, 무증상. 우한 이륙전, 한국 도착후 검역 통과, 확진 검사 음성
- 2월 15일 아버지, 확진 검사 음성 결과 후 격리 해제. 무증상.


- 2월 21일 아들(19) 확진

이 아들은 누구로부터 감염된걸까?

그의 아버지가 우한에서 왔으니 그 아버지로부터 감염된게 아닐까?

당연히 그 아버지에 대한 검사도 했을 것이며, 결과가 발표될 텐데,

아버지가 양성이라면,
1) 20일이 넘는 잠복기를 가지고도 증상이 발현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를 가진, 전염력이 있는 보균자이거나,
2)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된 아들에게 감염되었다 의미이고,

만일 음성이라면,
3) 아들은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었거나,
4) 그 아버지는 여전히 전염력은 있으나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어 위음성으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질본의 결론은 아버지가 양성이면 2), 음성이면 3) 으로 내려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즉, 아버지가 우한에서 왔지만, 아들은 아주 우연히도, 알지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전염되었다는 것이며, 1)과 4)의 가능성은 배제될 것이다.
기존에 해왔던 주장과 배치되므로.

어쨌든 1) 이면 역시 격리 조치하겠지만,

만일, 아버지가 4) 라면?

두둥!


2020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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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에서 확진된 19세 남자의 아버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부산일보 기사는 다음과 같다.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인 19세 환자의 부모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부터 '무증상 감염'이 됐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19세 확진자 아버지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했다. 이후 충남 아산에서 2주간 격리됐다가 퇴소했다.

19세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기침, 콧물, 두통 증세 등 '일반 감기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19세 남성은 해외 여행경력이 없는 것은 물론 부산을 벗어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음성 확인 내용은 부산시 발표로 보이며, 아직 질본의 해석이 없으므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어제 추정한 '3) 아들은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 으로 보는 것으로 보인다.

즉, '해외 여행경력이 없는 것은 물론 부산을 벗어난 적도 없으므로 부산에서 누군가로부터 감염 되었다'는 것이다.

이 결론이 내려지면, 이 아들과 다른 한명의 부산의 첫 확진자이므로, 이들 말고 전염원이 또 있다는 얘기인데, 이것도 문제지만,

만일 '4) 그 아버지는 여전히 전염력은 있으나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어 위음성으로 나온 것' 라면 더 문제이다.

1월 31일 이후 아무 증상없고, 수 차례 검사에서도 계속 음성으로 나온 아버지를 무작정 계속 격리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2020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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